'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배신에 분노 한 이인겸… 그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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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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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육룡이 나르샤' 이인겸과 그의 심복 길태미가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9회(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는 이인겸이 자신 목을 서서히 조여오는 김태미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길태미는 자신의 사돈 홍인방과 손을 잡고 이인겸과 최영 장군을 세력에 조심스럽게 대항하려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이인겸은 이러한 길태미의 술수를 눈치채고 궁궐로 은밀히 불러낸다. 홍인방과 손을 잡고 자신과 맞대결을 펼친다면 어릴 적부터 길태미를 지금의 자리까지 키워온 모든 정을 떼어내고 목을 비틀어 버리겠다고 화를 내는 모습에 길태미를 당황한다.

결국 길태미는 이인겸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이 홍인방을 설득해 재산의 반을 내놓겠다고 전한다. 길태미는 이러한 이야기를 전하러 홍인방과 만난다. 두 사람을 술자리를 거하게 갖고 결국 이인겸에게 한 수 굽히기로 마음먹지만 갑자기 복면을 쓰고 등장한 땅새에 기습에 당황한다.

길태미와 땅새가 순간적으로 칼을 손에 들고 맞대결을 펼치지만 초영의 부하들이 합세해 길태미를 돕자 위기에 몰린 땅새는 황급히 자리를 떠난다. 

이후 길태미와 홍인방은 이인겸이 몰래 보내온 자객으로 오해를 하고 그와 등을 돌리기로 다짐한다.

다음날 안변책 통과 여부를 놓고 궁궐에 모두 모인 사대부들은 이인겸의 지휘 아래 표결에 들어간다. 결국 71대 49로 안변책이 가결되고 이인겸은 자신을 배신한 길태미와 홍인방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3일 방송될 '육룡이 나르샤' 10회에서는 이인겸과 그의 영원한 심복일 줄만 알았던 길태미의 신경전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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