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도의원협의회, 경기북부 발전 위해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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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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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주요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현안들에 대해 경기도와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가 머리를 맞댄다.

경기도는 2일 오후 4시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와 함께 ‘경기북부 주요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3일부터 열릴 올해 마지막 도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경기북부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는 물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북부 도의원 협의회 소속 의원들과 북부청 소속 실·국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우선 조학수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의 ‘북부 현황’과 ‘경기북부 10개년 발전 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후 ▲ 연정예산 체계구축, ▲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 지혁균형발전, ▲ 북부5대도로 등 SOC 확충, ▲ 안전분야, ▲ 맞춤형 복지 등 북부청 소속 실국이 추진할 2016년도 사업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북부지역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특화산업’에 대한 예산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목소리를 높였다.

홍석우 의원(동두천1)은 “경기 북부의 특화 산업인 섬유·가구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새로운 사업 발굴 등에 노력을 더욱 기울여달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광철 의원(연천) 은 “사업발굴과 예산 편성에 있어서 섬유·패션 등 특화산업 단지 등이 들어선 지역의 환경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고 의견을 말했다.

SOC 확충 사업에 대한 의견들도 제시됐다. 한길룡 의원(파주4)은 “SOC가 우선 확충돼야 인구가 유입되고 산업단지도 유치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북부발전의 견인차를 위해서는 SOC 사업에 대한 고려가 더 필요하다.”말했다. 오구환 의원(가평) 역시 “북부지역엔 노후화된 도로나 정비가 필요한 도로들이 있다. 이에 대한 예산확보가 절실하다.”면서 SOC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간담회는 서민금융, 사회복지사업 등 북부지역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갔다.

윤영창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 회장(포천2)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경기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도와 의회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앞두고 도의원들과 북부청 집행부가 함꼐 지혜를 모으자.”라고 말했다.

이강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간담회는 경기북부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도민들을 위한 도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면서, “간담회를 통해 도의회와 경기도가 상호 협조와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는 지난 2014년 9월 북부지역 제9대 도의원 31명으로 구성됐으며, 북부지역 발전에 필요한 SOC 인프라 확충, 군사 규제완화 등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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