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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 자동탑승수속 전용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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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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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 자동탑승수속 전용구역을 구축하고 3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공항을 찾은 고객이 자동수하물위탁서비스를 이용해 항공사 직원을 통하지 않고 직접 좌석 배정과 탑승권 발권, 수하물 위탁 등을 스스로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와 함께 인천공항 자동탑승수속 전용구역을 구축하고 3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자동탑승수속 전용구역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 F카운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탑승권 발급기기(Self-Check In) 12식과 자동수하물 위탁기기(Self-Bag Drop) 10식으로 구성됐다.

자동탑승수속 전용서비스를 통해 승객은 항공사 직원을 통하지 않고 직접 좌석 배정과 탑승권 발권, 수하물 위탁 등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돼 비행기 탑승까지 수속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객서비스 증대 및 터미널 운영효율 증진을 목표로 ‘Smart Airport’ 구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4월 경쟁입찰을 통해 자동탑승수속 전용서비스 구축 사업자로 SK텔레콤을 선정했다.

자동탑승수속 전용구역 내에 설치된 자동탑승권 발급기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퍼시픽, 터키항공 등 총 4개 항공사 탑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발급기기에 비해 이용 편의성이 개선되고 성능도 향상돼 더욱 많은 승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동수하물위탁서비스는 국내최초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SK텔레콤이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며 시범운영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기능을 개선해 보다 신속한 수하물 위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2개 항공사 탑승객들이 자동수하물위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제주항공, 캐세이퍼시픽 등을 포함한 6개 이상의 항공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자동탑승수속 전용서비스는 아시아 주요 공항 중 처음 시도된 것으로 SK텔레콤의 앞선 IT기술력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항운영노하우가 결합된 사례로 국내외 다른 공항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자동탑승수속 전용서비스 제공을 통해 공항 이용 승객은 출국시간을 단축하고 항공사는 혼잡 시간대에 카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돼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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