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짝퉁' 스마트폰 부품 유통업자 구속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 사상경찰서는 3일 중국산 '짝퉁' 스마트폰 부품(시가 100억원 상당)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로 유통업자 1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에서 가짜 휴대전화 부품을 반입해 사설 휴대전화 수리점 260곳에 판매하고 21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일본에 IP를 두고 사이트를 운영해왔으며, CD기에서의 현금 출금이 용이하도록 7개의 입금통장을 사용해 가짜 휴대전화 부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짝퉁' 유통업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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