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기 중 납(Pb) 성분 꾸준히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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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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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금속측정망·광화학측정망 운영 결과, 납(Pb) 성분 대기환경기준 이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대기 중에 함유된 납(Pb) 성분의 농도가 최근 10년간 매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향족화합물인 톨루엔이 오존생성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2014년 중금속측정망과 광화학측정망 운영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중금속측정망은 대기 중 중금속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것이고, 광화학측정망은 오존생성 기여물질을 조사하게 된다.

인천시는 구월동, 신흥동, 고잔동, 부평동, 연희동 등 5개소에 중금속 측정망을 설치했으며, 논현동에 광화학측정망을 설치해 도시지역과 공단지역의 대기질을 측정하고 있다.

지난해 중금속측정망 운영결과 미세먼지(PM10) 중 함유된 중금속물질인 납(Pb)의 연평균 농도는 0.041㎍/㎥으로서 대기환경기준(0.5㎍/㎥, 3개월) 이내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0년간 인천시의 납 농도 추이를 살펴 본 결과 2005년 0.101㎍/㎥에서 2014년 0.041㎍/㎥으로 나타나 매년 꾸준히 감소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최근 10년간 중금속 납(Pb) 농도 변화 추이[1]


한편, 지난해 광화학측정망 분석 결과 에탄, 프로판, 톨루엔 등 오존전구물질 총 56항목 중에서 방향족화합물인 톨루엔이 오존생성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정리해 ‘2014년 대기질 평가보고서’에 수록했다.

평가보고서는 인천시 환경정보공개사이트 (http://air.incheon.go.kr/)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한편, 환경유관 부서 및 대학, 언론사 등에 우편으로 배포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과장은 “앞으로도 광화학 스모그 생성 및 온도상승을 유발하는 기후변화물질인 오존과 비산먼지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공정 등에서 배출되는 중금속 농도를 종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기후변화 적응대책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환경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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