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단원보건소(소장 이홍재)가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 자율적인 시민 참여로 금연구역을 관리하기 위한 금연 벨 설치를 완료해 운영한다.
이번 설치된 장소는 다중 이용시설 및 금연민원이 집중되는 안산역 버스정류장 상·하행, 중앙역 출구(안산 4호선), 안산문화광장 등에 총 8대를 설치했다.
금연 벨은 주변에 흡연자가 있는 경우 피해를 받는 시민이 벨을 누르면 5~10초 뒤 금연안내 방송이 나와 금연을 유도하는 장치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불필요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보건소는 자원봉사자 우리 동네 ‘금연지킴이’와 안산 시니어클럽과 연계한 ‘우리안산지킴이’를 안산역 버스정류장 등에서 주기적으로 금연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금연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안산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및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버스정류장·택시승강장 경계로부터 5m 이내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이를 위반한 시민에게는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버스정류장 등 금연구역에서 금연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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