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교육지원청, 정부산하 공공기관, 국·공립대학(시범평가) 등 6개 유형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 중 국토교통부 등 2개 기관 △시·도 교육청 중 전라북도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중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교육지원청 중 대구남부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 △정부산하공공기관 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6개 기관이 각각 우수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은 전반적으로 기록관리 수준이 안정되고 있는 반면 특별지방행정기관, 교육지원청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지방행정기관, 교육지원청은 각각 전체 평균이 57.7점, 59.3점으로 기록관리 업무 수준이 아직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경우 전문요원 미배치 등 여건 미비로 인해 기록물 이관, 평가 및 폐기 등 기본적인 업무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
교육지원청의 경우 일부 기관의 기록물관리전문요원 배치 지연으로 기록물 평가·폐기업무(36.1점), 비공개기록물 재분류(48.4점) 등이 미흡했다.
정부산하 공공기관은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나, 기관 간 편차가 크며 미흡기관 대다수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14개 신규 기관에 집중되어 지속적인 교육 및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록물관리전문요원 채용률의 92%로 상승하고 기관장의 관심 증대로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신규평가기관의 경우 누적되어 온 기록물 관리를 위해 시설·장비를 마련하고 보유현황을 파악하는 등 기본 기반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시범평가를 한 국·공립대학교 19곳의 기록관리 수준은 기록관리 규정 및 절차 마련, 기반 구축 등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기록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제도 정착을 위해 기록관 운영 및 기록관리 업무, 기록정보서비스 업무 분야 등 3~4개 분야 10~11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는 기록관리평가시스템을 활용한 1차 온라인평가와 2차 현장실사 등을 거쳤으며 기관유형별로 가(100∼95),, 나(94∼85), 다(84∼75), 라(75 미만) 4등급 절대평가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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