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 경쟁하는 전남 동부권 예술고 설립지 오늘 결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03 1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광양시가 전남 예술고 유치부지로 무상제공하겠다고 제시한 커뮤니티센터. 커뮤니티센터는 카메라가 하늘을 향하고 있는 형상이다.[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3일 오후 3시 선정위원회를 열고 여수,순천,광양 3개 지자체가 유치경쟁을 벌이는 전남 예술고 입지를 최종 선정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각 지자체가 추천한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 14명의 부지선정위원회 현장 실사와 서류 평가 작업 등을 모두 마무리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날 후보지별 평가점수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최종 입지를 선정한다.

전남예술고는 장만채 교육감이 공약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2018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년별로 음악 2개, 미술 1개 학급 등 총 9개 학급, 180명 정원이 예상된다.

여수시는 돌산 3청사를 예술고 부지로 무상제공하고 20년간 해마다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순천시는 지난 2011년 예술고 유치를 위한 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해룡면 옛 승평중학교를 대상지로 제시하고 초기 건립비 50%와 운영금 지원을 약속했다.

광양시의 경우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기부 채납한 광양커뮤니티센터를 학교시설로 제공하고 운영비 지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번 유치를 앞두고 각 지자체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면서 상대지역 흠집 내기 등 과열양상마저 보여 선정 및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등 후유증이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