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마강변 관광자원화사업에 9억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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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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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가하천 수변공원 관광자원화 사업 선정-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세계유산 도시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국가하천 수변공원 관광자원화 사업에 선정돼 백마강 주변 둔치에 자생하고 있는 억새를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군은 4대강 사업 이후 조성된 백마강 주변 억새단지를 부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2014년 하반기부터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 국가기관에 억새단지 개발 사업을 꾸준히 건의했다.

 그 결과 올 하반기 억새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비 9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하게 됐다.

 부여읍 군수리에 조성될 억새 생태공원은 군수리에서 현북리 사이 총 5km 구간으로 가을‧겨울에 만개하는 억새단지 15만평과 사계절 내내 금강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줄 야생화단지 5만평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억새 사이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데크로드 2km를 만들어 충청을 대표하는 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억새단지 조성예정 지역에는 금강종주길로 자전거도로가 있어 많은 자전거트래킹 마니아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유산인 정림사지, 부소산, 능산리고분군, 나성과 함께 부여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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