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결혼이민자 문화 탐방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남원시 결혼이민자가족과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정화)는 지난달 30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혼이민자(하트-맘 맺기) 우리고장 문화탐방’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국악의 성지에서 장구만들기 체험, 실상사 등을 탐방하고 참석한 결혼이주여성은 이국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 따뜻한 한국의 친정 엄마들과 함께 손을 꼭 잡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남원시 결혼이민자가족과 여성단체협의회가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문화탐방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남원시]


‘하트-맘 맺어주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겪고 있는 의사소통의 장애와 문화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멘토-멘티 결연사업으로 지역 문화 탐방과 전통음식 만들기를 하고 하트맘은 결혼이주여성 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애로사항과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한편, 현재 남원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557가정 이르고 있고, 남원시와 여성단체협의회는 3년간 40쌍에 대해 ‘결혼이민자 하트-맘 맺어주기’를 추진했다.

현재, 남원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557가정에 이루고 있으며, 박문용 여성가족과장은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딸에게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로 위로해주고 달래주는 친정어머니 역할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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