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이하 환경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팔만대장경을 포함해 해인사와 청량사의 문화재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계종 환경위는 지난 2일 경남 합천 해인사와 경북 봉화 청량사 인근에 설치 중인 대형 축사 건립 허가 취소를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위 측은 사찰 인근에서 대형 축사가 운영되면 오·폐수와 악취, 해충 등으로 인한 문화재 오염이 발생할 수 있고 인근의 청정미나리단지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 축사 건립 허가를 즉각 취소하고 지역 개발 시 주민과 문화재 보유 사찰의 의견을 사전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