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세계 최고(最古) 직지심체요절 영인본, 미국 도서관서 영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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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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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밸리 밀피타스 시립도서관에 직지 영인본 영구 전시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영인본이 미국 실리콘밸리 밀피타스 시립도서관에 영구 전시된다. 전달식에 참여한 구은희 직지 홍보대사(사진 왼쪽부터), 스테판 핏즈제럴드 밀피타스 도서관장, 성안평 한국어교육재단 고문, 위재국 밀피타스 시 커미셔너. [사진=한국어교육재단 페이스북]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 영인본(影印本)이 미국 실리콘밸리 밀피타스 시립도서관에 영구 전시된다.

지난달 3일 밀피타스 시립도서관에서 열린 572돌 한글 창제 기념식에서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은 청주 고인쇄박물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직지 영인본을 밀피타스 도서관에 기증했다. 

구은희 이사장은 2006년부터 직지 홍보대사로 활동해왔으며 스티븐 피츠제럴드 밀피타스 도서관장은 작년과 올해 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던 직지 복원 체험 행사를 통해 직지에 관심을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관 측은 직지 영인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특별 전시함을 주문 제작하고 지난 30일부터 영문 설명문과 함께 일반에 공개했다.

영문 설명문에는 "직지는 1377년 고려 말에 청주의 사찰에서 인쇄됐으며 현존하는 가동 금속활자로 인쇄된 가장 오래된 책이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현재는 상·하권 중 하권만 프랑스 국립박물관에 보관 중"이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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