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권(경북, 강원, 부산, 울산) 4개 시·도로 구성된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11월 1~4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동해안권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동해안권(경북, 강원, 부산, 울산) 4개 시·도로 구성된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가 지난 11월 1~4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현지여행사 대표자와 언론기관 등 100여명을 초청해 동해안권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개별여행사를 방문해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속적인 엔저 현상으로 인해 줄어들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을 동해안권으로 유치하기 위한 행사로 JTB서일본, 토부 톱투어, 아뮤자 등 현지 여행사와 신니혼카이 신문사 등 언론사도 함께 참여했다.
협의회 대표 도인 경북도는 동해안권 관광자원 홍보와 함께 경북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지역별 자연·체험관광 등을 소개했으며, 특히 일본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경주뿐만 아니라 안동, 영주, 문경 등 경북 북부지역의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테마 관광 상품(고택체험, 템플스테이 등)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오사카 지사 및 주요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세일즈콜을 실시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2004년 동해안권의 경북, 강원, 부산, 울산 4개시·도 지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해안권 관광 상품개발과 다양한 관광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번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 홍보단장을 맡은 김진현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현지 주요여행사 및 언론사를 대상으로 동해안권 4개 시·도 관광 상품의 직접 소개 및 상담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해안 관광 상품 기획,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 등 다양한 홍보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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