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폭력조직 칠성파 간부 결혼식이 서울의 한 호텔에서 치뤄진 가운데 유명 연예인 A 씨와 B 씨가 참석해 사회와 더불어 축가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칠성파의 행동대장 권모(56)씨가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유명 연예인 A 씨와 B 씨는 가수 겸 탤런트인 손지창과 김민종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원로인 신상사파 두목 신상현 씨를 비롯해 조직폭력배 두목급 인사들이 집결해 긴장감을 더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기동대를 포함해 200여명을 출동시켜 예식장 내부와 주변에 배치했고 물리적 충돌이 끝난 것으로 밝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