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 CI[사진=코웨이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코웨이가 2015년 3분기 매출 5804억원, 영업이익 123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4% 성장한 매출 5804억원을, 30.1% 급증한 영업이익 1239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로 비교해도 각각 4.5%, 12.2%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 순이익도 924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4.5%, 전기 대비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 환경가전사업 성장률 지속 확대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홈케어 사업의 매출 및 계정 증가 등을 꼽았다.
3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코웨이 주력 사업인 환경가전 사업의 성장세다.
코웨이 3분기 환경가전 매출액은 48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연수기등으로 이루어진 일시불 및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1%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508억 원을 기록했다.
렌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76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탑재로 제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신제품 출시 및 영업력 강화에 기인한다.
한편, 3분기 누적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 대비 7만6000이 증가한 17만9000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총 계정수는 역대 최대인 572만 계정을 달성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웨이 주요 법인인 미국과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장이 돋보였다.
미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 증가한 142억 원을 기록했으며, 관리 계정은 9만2000 계정을 달성하며 해외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법인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3.7% 성장한 2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관리 계정이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26만4000 계정을 기록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홈케어 사업의 약진 역시 두드러졌다. 매트리스 케어렌탈 관리계정의 지속적 증가로 홈케어 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9.3% 급증했다. 홈케어 사업의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25만4000 계정을 기록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3분기 코웨이는 주력사업인 환경가전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일시불 판매의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에도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 숙면특화 기능 공기청정기 등의 혁신적인 융∙복합 신제품과 영업력 관리 강화를 기반으로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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