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가 밝히는 “블락비 멤버들이 지코의 전화를 받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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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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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멜론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새 싱글 앨범 ‘PART.1’ 타이틀곡 ‘Boys and Girls’로 음원 차트를 휩쓴 블락비의 지코가 멜론 라디오에서 첫 라디오 DJ로 청량감 넘치는 진행을 선보였다.

음악 사이트 멜론(www.melon.com)은 지코의 멜론라디오 스타 DJ ‘스파클링 War터’ 첫 방송을 금일 정오 공개했다.

지코는 “안녕하세요. DJ를 맡은 지코입니다. 굉장히 유명하신 분들이 스타 DJ 자리에 다녀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방송을 시작하며 “자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방송 제목을 ‘스파클링 War터’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War터’는 전쟁터입니다. 음악시장이라는 전쟁터에서 저만이 가지고 있는 청량감 넘치는 매력으로 여러분들을 만족시켜 드리고자 이렇게 제목을 짓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청취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멜론아지톡으로 모인 지코에게 바라는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인 ‘지니보다 지코’에서 블락비 멤버와의 통화를 부탁한 청취자에게 “블락비 멤버들은 제가 일을 시킬 것 같아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또 지코에게 청취자들이 돌직구 질문을 하는 코너 ‘지코에게 톡! 쏘는 직구’에서는 블락비 내에서의 서열을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사실 많은 분들이 블락비 서열 ‘넘버 1’을 저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 제가 가장 서열 막내”라고 답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지코의 독특한 아이 메이크업에 대한 질문에 지코는 요즘은 부담 돼서 아이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다며 “옛날에는 왜 그렇게 메이크업을 진하게 했었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지코의 진한 메이크업을 보기 힘드실 겁니다”라고 폭탄 선언을 하기도 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코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을 위한 진정성이 돋보였다. 지코는 힙합 지망생들이 멜론아지톡으로 보내온 멜로디와 가사에 성심성의를 다해 라임과 리듬감, 단어 선택 등을 놓치지 않고 자세히 짚어주는 한편, 힙합 지망생들의 가사를 지코 자신만의 스타일로 즉석 랩 메이킹을 해 완벽한 랩핑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코는 방송을 마치며 “한번 DJ를 해보니까 계속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보이지 않는 청각으로만 소통하니까 색다른 기분입니다”라고 진행 소감을 전하며, “1회 방송은 이온 음료 정도였고, 더 시원한 ‘스파클링 War터’ 두 번째 잔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예고해 더 청량한 2회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지코의 멜론라디오 스타DJ ‘스파클링 War터’는 다음 주 화요일 정오에 2회 방송이 공개되며 멜론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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