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1인 시위]“국정원 직원,‘방송 계속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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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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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주진우 페이스북 캡처]김제동 1인 시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에 대해 야권과 진보진영이 강하게 반발하고 방송인 김제동 씨(41)가 1인 시위(김제동 1인 시위)를 하는 등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대한 반발이 연예계로 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제동 씨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밝힌 것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제동 1인 시위에 앞서 김제동 씨는 지난 2012년 4월 2일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2010년 5월 노 전 대통령 1주기 추도식 전에 국정원 직원이 찾아와 두어 차례 만난 적이 있다”며 “(국정원) 담당 직원이 ‘위에서도 걱정이 많다. 방송을 앞으로 계속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김제동 씨는 “웬만하면 (1주기 추도식에) 안 가면 안되겠느냐고 했다”며 “돌아가신 분을 조문하는 것이 그리 걱정해야 할 일인지는 모르겠고, 그렇지만 나는 간다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김제동 1인 시위에 대해 시사인 주진우 기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제동이 스케치북을 들고 1인 피켓 시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스케치북에는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고 쓰여 있다.김제동 1인 시위 김제동 1인 시위 김제동 1인 시위 김제동 1인 시위 김제동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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