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BJ 선물 대여계좌 업체 연결 불법수수료…경찰 수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04 07: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서울남부지검은 아프리카TV에서 파생상품 강좌 방송을 하는 30대 BJ 여성이 개인 투자자들을 10여개의 불법 선물 대여계좌 업체들에 연결해주고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왔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내려보냈다고 4일 밝혔다.

 BJ로 활동하는 A(37·여)씨는 2011년부터 아프리카TV 등 인터넷방송에서 파생상품 투자 강좌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 회원들에게 자신과 미리 계약한 선물 대여계좌 업자들에게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대가로 대여계좌 업체로부터 건당 최대 20%의 불법 수수료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그는 인터넷방송에서 고수익을 얻은 매매일지가 담긴 모의투자 결과를 실제 투자 결과인 것처럼 공개하며 파생상품 투자 전문가 행세를 했으나 전문교육을 받거나 관련 자격증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고발인이 제출한 혐의 입증 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불법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