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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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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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및 산불방지 홍보 전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군은 주5일제 수업 자율실시에 따른 산림이용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이 여전히 높은 만큼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인력 88명을 배치했다.

 또한 산불조심기간 동안 신속한 초동대처 및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평일은 물론 휴일과 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시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산불에 대한 군민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읍․면 각종 회의와 캠페인, 전광판 등을 통해 산불예방 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산불신고 어플’ 설치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가야산과 봉수산, 금오산 등 취약지 17곳의 입산을 전면 또는 경계경보에 따라 통제하며 18개의 등산로 출입도 경계경보에 따라 제한했다.

 군 관계자는 “방화성 산불의 경우 반드시 행위자를 검거해 책임을 묻고 피해상황에 대해서도 엄중 환불 조치할 계획”이라며 “군민 모두가 가을철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특히 산에 들어갈 때는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산림과 인접한 장소에서는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일체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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