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아이유가 무단 샘플링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작곡가 김이나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3월 '김이나의 작사법-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상의 언어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작곡가 김이나는 "아이유가 직접 작사한 '금요일에 만나요'라는 노래를 듣고 작사를 그만둬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이나는 "아이유가 나를 이모라고 부른다. 가사를 보면서 '이모는 정말 이렇게 생각하냐' '이런 경험이 정말 있었냐'라고 묻는다. 다소 엉뚱할 수도 있지만 그런 모습이 너무 예뻤다. 아이유는 작사와 작곡을 둘 다 할 줄 아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가끔 연락하면 서로 가사에 대해 대화를 나누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 곡을 무단 샘플링 했다는 의혹이 불자 아이유 소속사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에 확인 절차를 요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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