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사랑하는 외국인 기업인, 문화예술 기부 캠페인 ‘아트레인’후원 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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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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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인천 중견기업인의 기부 릴레이 시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에 인천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중견기업인 기부 릴레이가 시작되었다.

이 뜻 깊은 기부문화 확산의 시작으로 지난달 29일, (주)한국닛켄의 와카이 슈지 대표를 비롯한 기업가 3인과 약정을 체결하였다.

이번 기부 약정은 인천 문화예술의 발전과 후원을 지지하는 기업인들의 본격적인 참여가 시작된 것으로, 이번 후원을 계기로 보다 많은 기업과 시민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을 사랑하는 외국인 기업인, 문화예술 기부 캠페인 ‘아트레인’후원 약정 체결 [1]



아트레인 후원에 동참한 (주)한국닛켄의 와카이 슈지 대표는 남동공단에서 40여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외국인 기업인으로 인천의 지난 역사와 전통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한국사람 혹은 인천사람만큼 인천을 사랑하는 와카이 슈지 대표는 인천상공회의소 상임의원,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이사,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운영위원 등 경제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을 계기로 지역 내 문화예술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표명하였다.

이 외에도 인천에서 선박 건조 및 수리업, 특수목제업의 기업 등이 장기 약정에 동참하며 아트레인 캠페인에 많은 힘을 실어주었다.

이번 약정식은 인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 기부 캠페인 아트레인의 의미와 명분에 공감한 모 기업인의 지지에서 시작되었다. 한 사람의 기업인이 시작으로 참여하게 된 아트레인 캠페인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기업인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통해 3인의 릴레이 기부가 펼쳐지게 되었다.

이러한 인천 기업인들의 후원 참여는 지역의 경제성장 주축인 경영인이 문화예술 후원에 앞장서며 지역 경제와 문화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또 다른 활력이 될 것이다.

인천 문화예술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아트레인(ARTrain)’이란 예술의 Art와 열차의 Train을 조합한 브랜드명이다. 개항의 철길 위에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새로운 길을 열고 기부자와 기부처를 열차의 차량처럼 연결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부 캠페인 ‘아트레인’은 개인후원자 그룹인 ‘아트레인 멤버십’과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아트레인 후원의 집’으로 구성된다. 후원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시민문화, 예술창작, 문화복지, 문화예술교육 등의 사업을 위해 쓰이며 기존 정기 공모지원사업이 포괄하지 못했던 지역의 문화예술 수요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외 기업과 연계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Community Impact)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문화예술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인천문화재단은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금에만 기대지 않고 지역 내 파트너십, 후원 등으로 문화예술 재원 조성의 다각화를 모색하고자 지난 9월 17일 아트레인 캠페인을 공식 선포하였으며, 100년 전 개항의 길을 문화예술의 길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약정식을 계기로 인천문화재단은 보다 다양한 각도의 협력사업과 기업 연계, 후원 확대 등을 실천할 예정이다.
(협력 및 기부사업 관련 문의: 인천문화재단 기획홍보팀 032-455-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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