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나정숙 위원장 1일 명예교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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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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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나정숙 기획행정위원장이 3일 대부도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명예교사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나 위원장은 단원구 대부남동에 위치한 안산대남초등학교의 4학년 교실에서 이 학교 3~4학년 전(全) 학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의 기능 소개와 시의원의 역할 등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나 위원장은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를 적절히 활용하며,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수업을 풀어나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주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이자 입법기관으로서 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방자치 법령에 따른 의회의 권한과 공익을 우선해야 하는 시의원의 의무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느꼈던 애로사항과 보람을 밝히고, 자신과 같은 기초의회 의원들이 활발히 활동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나 위원장의 명예교사 수업은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대부도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의 균등을 실현하고 진로 선택에도 도움을 주는 계기가 돼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한편 나 위원장은 “대남초등학교는 3~4학년 학생을 다 합해 봐야 18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의 수업 태도는 도심의 어느 학교 못지않았다”며 “이번 명예교사 수업이 대부도 초등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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