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복 70주년 기념 '9평의 희망에서 우리의 도시로' 전시회 개최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한건축학회는 4일 오후 대우건설 주택문화관에서 광복 이후 주택·도시의 발전 과정과 비전을 제시하는 '9평의 희망에서 우리의 도시로' 전시회 개최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오는 5일부터 문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주택도시 70년보 △신도시 이야기 △브랜드 아파트, 그 달콤한 반란 △우리 도시를 아름답게 했던 우수 주택선 △동시대 건축의 새로운 주택실현 △미래꿈나무들의 주택건축실험 등 6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복잡한 주택·도시의 역사를 다각적인 차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이 LH 측 설명이다.

전시회는 오는 15일까지는 대우건설 주택문화관(강남구 대치동 968-3)에서 개최되며,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경남 진주에 위치한 LH 본사(진주시 충무공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기관 동안 휴관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노후공공주택 맞춤형 리모델링 세미나', '건축 큐레이터 토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재영 LH 사장은 "이번 전시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삶과 직결된 현대 주거문화와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만들어질 미래 도시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