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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송, 'Falmouth' [사진=위아트갤러리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한국 CF 광고 1세대 감독으로 잘 알려진 이지송이 개인전 '논현동에서 놀자'를 연다.
오는 12일부터 위아트갤러리(서울 논현동)에서 진행되는 '논현동에서 놀자'에선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순간의 소중함을 담은 영상 작품 8점과 30여 점의 평면 작품을 선보인다.
홍익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강한영, 윤석태, 김영훈 등과 함께 한국 광고계 1세대를 이끌었던 이지송은 2012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단편영화 '1/75'를 발표하며 영상작가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비엔날레 특별전에 순수영상작품 '색의 춤'을 출품했고 최근에는 영상전 '일체유심조', 개인전 'Laundry:그림을 그리다' 등도 개최했다.
전시를 기획한 박가영 위아트갤러리 큐레이터는 "이지송 작가는 그의 여정을 화려한 기교 없이 담담하고 관조적인 자세로 그려냈다"며 "영상과 평면작품으로 가득 찬 공간에서 그의 예술적 행보를 되돌아보고 진정한 작품세계를 알리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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