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는 아름과 아정의 엄마 ‘나보배’ 역을 연기한다. 남편을 젊은 나이에 잃고 올망졸망한 딸들을 열심히 키워낸 의지의 한국인이다. 밤무대에 서는 무명 가수인 보배는 밤의 여왕이자 억척스러운 아줌마로다.
하희라를 사랑하는 이혼남 ‘최규찬’역은 이창훈이 맡아 열연한다. 이 둘의 사랑을 허락할 수 없는 훼방꾼 ‘피말숙’ 역은 배우 김서라가 맡았다. 하희라·이창훈·김서라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생 후반전의 상처와 사랑을 이야기한다.
조안은 단아하고 예쁜 외모에 라디오 음악프로를 진행하는 DJ ‘한아정’역을 연기한다. 그녀는 덤벙거리고 자유분방한 여동생 한아름(강민경)과는 달리 언제나 서열 1위로 살아온 모범생. 매사 완벽함을 추구하며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캐릭터를 그린다. 하지만 그녀가 일생일대의 난관에 부딪히게 되면서 극에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희라·이창훈·김서라 중견배우들의 라인업 확정으로 한층 힘을 싣은 ‘최고의 연인’은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연출 김흥동 김성욱) 후속으로 12월 초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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