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 갈등] 원유철 "균형잡힌 역사교과서 위해 국사편찬위 독립성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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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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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원유철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누리당]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좌든 우든 편향적이지 않고 균형잡힌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사편찬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원 원내대표는 "이제 역사교과서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정치권은 정쟁에서 벗어나 민생에 전념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발해 국회 모든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야당에 대해서도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기국회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일정 중단이란 반(反)민생적 농성으로 민생을 보이콧하고 있다"면서 "농성으로 일자리를 만들 수 없고 피켓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회의 민생열차는 멈출 수 없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농성을 접고 민생국회로 돌아와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엿다.

또한 당초 이날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던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간 2+2 회동도 예정대로 개최하자고 당부했다.

전날 열렸던 고위 당정청 협의와 관련해서 원 원내대표는 "어제 회의는 민생회의였다"면서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및 의료법과 노동개혁 5개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는 것에 집중하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말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노사정기구연합국제노동기구 공동 콘퍼런스에서 우리나라의 노사정 대타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전하며, "국회에서도 노사정 대타협의 정신이 제대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야당은 하루빨리 농성을 접고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해 법안에 대해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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