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에서는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말과 친화되는 체험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고, 집중력 및 체력 단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홍성군 승마장에서 관내 초․중생 152명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 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학생승마체험교실은 관내 16개교 초․중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승마 136명,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활승마 16명 등 총 152명이다.
참가 학생 1인당 10회(1회 30분 내외)에 걸쳐 이론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 타기 등의 강습을 받게 된다.
체험비는 생활승마 30만원, 재활승마 40만원으로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과 도비, 군비 예산으로 지원하며, 특히 홍성군은 학생 자부담 20%를 지원하므로 관내 학생은 무료로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
승마는 동물과 함께하는 유일한 스포츠이며, 성장기 청소년에게 균형적인 신체발달을 촉진하고 기초체력 증진 효과 외에도 정서적으로도 심리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부균 축산과장은 홍성군 승마장은 충남도 내 유일한 지자체 직영 승마장으로서 승마의 저변확대와 승마대중화를 위하여 운영하는 시설이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승마 인구를 양성하기 위하여 앞으로 학생승마체험 기회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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