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장 행복한 도시는 천부지국 청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04 10: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청두의 야경[사진=바이두]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예로부터 풍요로워 '천부지국(天府之國, 하늘의 곳간이라는 뜻)'의 땅으로 불리는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가 중국에서 가장 행복도가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

3일 중국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신화사 '랴오왕둥팡저우칸'(瞭望東方周刊)과 중국 시장(市長)협회 '중국 도시발전보고'가 공동주관하는 '2015 중국에서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도시' 조사에서 청두시는 주택·교통·날씨 행복감 등 3개 분야에서 1위를 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청두는 자연경관이 좋고 관광지가 풍부하며 물가가 저렴한 편이다. 물산이 풍부한 탓에 음식이 맛있고, 주민들의 삶은 여유롭다. 청두는 2013년에도 행복감이 높은 도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청두는 퇴직후 은퇴생활을 즐기고 싶은 도시 조사결과에도 상위권을 오르내린다.

청두에 이어서 가장 행복감을 주는 상위 10위권 도시는 저장(浙江)성 닝보(寧波), 저장성 항저우(杭州),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지린(吉林)성 창춘(長春),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장쑤성 쑤저우(蘇州),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순으로 조사됐다. 베이징은 교육행복감에서 1위 의료행복감에서 2위를 기록했고, 상하이는 의료 행복감에서 1위 교육행복감에서 2위에 랭크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행복감 조사는 지난 6월부터 10월 말까지 4개월에 걸쳐 전국 각 도시의 주민 총 8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한편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 가능한 발전 해법 네트워크’(SDSN)가 158개 국가를 상대로 각국 국민들의 행복도를 조사해 발표한 ‘2015 세계행복보고서’에서 중국은 84위에 그쳤었다. 우리나라는 47위였으며 1위는 스위스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