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국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을 계기로 미래 해사산업을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해사기구 모의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 예선은 오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학생 10여개팀,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참가자들은 IMO에서 논의되는 주요 의제인 세계 선박안전, 해양환경, 해상보안 등을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게 된다.
조승환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IMO와 같은 국제기구에 많은 한국 직원이 진출하는 게 중요하다"며 "젊은 인재들이 IMO에 진출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모의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기택 IMO 사무총장 당선인은 내년 1월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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