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공공자산 거래금액 5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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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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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가 낙찰액은 옛 한전부지 10조5500억원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공자산 입찰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의 누적 거래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온비드는 캠코의 체납 압류재산을 포함해 1만5000여개 공공기관의 자산처분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입찰·계약·등기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캠코는 2002년 온비드 서비스 개시 후 현재까지 누적 거래건수는 27만여건, 입찰 참가자 수는 12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최고가 낙찰 매물은 지난해 거래된 옛 한국전력공사 본사 부지로, 낙찰가는 10조5500억원이었다.

최고가 임대물건은 서울지하철 6·7호선 76개 역사 상업공간으로 990억원에 임대됐으며, 최고가 사업운영권은 서울시 시내버스 외부광고 대행 운영권으로 1385억원에 낙찰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북혁신도시 단독주택 용지 입찰시 기록한 1629대 1 이었다.
특히 일반 부동산에서 보기 힘든 공영주차장이나 지하상가의 임대·운영권 등을 비롯해 미술품이나 금괴 등 특이 물건에 대한 호응도 컸다고 캠코 측은 전했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맞춤형 공매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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