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7일 이틀간 6개국 16개 해외 유력 언론사(미국 2, 영국 2, 프랑스 1, 일본 4, 대만 2, 중국 5) 외신기자 21명을 초청해 부산의 도시 발전상과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프레스 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프레스 투어는 해외 주요 언론매체와의 지속적인 스킨십을 통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등 대형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도시 위상과 경쟁력 상승에 따른 부산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투어 첫날에는 지난 8월 개장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이 위치한 북항 재개발 현장을 방문, 항만순시선을 이용한 해양 시찰을 시작으로 자갈치시장, 감천문화마을을 비롯해 부산신항,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현장 등 부산의 도시 재생 및 항만·물류산업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부산이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유라시아 대륙과 환태평양을 잇는 국제거점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적 수단으로 야심차게 추진 중인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홍보를 통해 미래 부산의 청사진과 잠재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관광공사에서도 차이나 TV, TV 아사히 등 해외 방송매체 관계자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해외 크루즈·의료관광 등 중국·일본 관광객 유치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부산형 관광상품 마련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외신기자 프레스 투어는 해외 언론매체와의 네트워크 강화와 해외에 부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여 글로벌 도시 부산의 발전상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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