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지난 3일 개청 132주년을 맞아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부산항과 함께한 132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힘찬 새출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정재열 세관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수준 높은 조직성과 창출을 통하여 우리나라 항만물류를 선도하는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직원간 화합으로 부산세관의 조직문화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약 2개월간을 개청기념주간으로 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으며, 먼저 10월말에는 한-라오스 수교 20주년을 맞아 몰수품인 위조상표 운동화 5,000점 기증을 시작으로, 성윤갑 전 관세청장, 박재홍‧김종호 전 부산세관장 등 전직 관우 8명을 초청하여 그간의 관세행정 발전모습을 홍보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와함께, 11월 3일부터 16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3층에서, ‘부산항과 함께한 부산세관 132년’ 이란 주제로 세관역사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민들에게 부산세관 개청 초기의 생생한 풍경과 세관 132년 역사 변천과정, 세관활동 모습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세관과 부산항의 역사를 보여주는 희귀사진 50여점과 위조상품, 수출입규제대상 야생동식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한편,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아름다운 나눔문화’ 창출하기 위해,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방문격려(10월말), 홀로어르신 사랑의 도시락 배달 및 김장 담그기(11월말), 에너지 소외계층 대상 사랑의 연탄배달(연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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