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무대 김희정 가야금 연주회 <恨한 興흥 樂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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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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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사진=국립부산국악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화요공감무대에 ‘김희정 가야금 연주회 <한恨 흥興 악樂>을 개최한다.

이번 화요공감무대의 주인공 김희정은 난계국악경연대회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을 역임, 국내외 다수의 국악공연 협연 및 연주활동으로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수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외래교수와 김희정 가야금 챔버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통악기들의 음악적 서정을 서로 이끌어내면서 우리만의 성음을 잔잔하게 드러내는 무대이다. 현존하는 가야금 산조로는 짜임이 좋고 예술성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최옥산류 가야금산조]을 시작으로 남도지방 특유의 구성진 선율과 리듬이 특징인 흥겨운 기악합주곡 [남도굿거리 주제에 의한 ‘현에 기대어’], 한스러움과 애절함을 흥으로 노래하는 [한恨과 흥興 그리고 악樂 ‘삼월 삼짓날-육자배기-삼산은 반락-흥타령’]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번 무대를 위해 목원대학교 한국음악학부 교수 이태백(한발국악관현악단 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북반주 및 아쟁과 남원시립국악단 수석단원 임현빈의 소리, 에스닉 팝그룹 RAAK 동인 김민영의 18현 가야금이 함께하여 공연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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