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순례는 상대적으로 진로, 취업, 일자리정보와 멘토링이 부족한 지역 청년들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청년위원회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 11월까지 전국 7개 권역을 순회하며, 청춘순례 예술캠프는 지난 10월 원광대에 이어 두 번째 개최지로 경산 대구가톨릭대학교를 찾는다.
올해 새로 신설된 예술캠프는 일반적인 취업과 창업 이외에 비정형의 방식으로 이뤄지는 예술계 일자리와 활동기회를 모색하고 선배 기획자·예술가들의 진로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감자꽃 스튜디오 이선철 대표가 문화와 예술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문화기획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의 가치 및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예술분야별 기획자·예술가 멘토 10명이 예술 활동에 필요한 현장 정보와 예술분야 진로 관련 멘토링을 제공한다.
청춘순례는 각 회차별로 해당 권역별 거주 청년 100명을 선발하며, 참가비용은 전액 무료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아직까지 예술계 일자리는 진출 분야가 많이 한정되어 있고, 진로 정보에 대한 공유가 부족해 예술전공 및 문화예술 관심 청년들이 졸업 후 일자리 및 활동 기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캠프가 청년예술인들이 진로를 설계하고 향후 활동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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