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물산업 활성화 추진전략 수립...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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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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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산업 육성을 위한 기관별 역할 모색, 선진 물기술 공유

  • 물관련 기업의 중동 및 동남아권 등 해외진출방안 논의

4일 오전 더케이 호텔 경주에서 열린 ‘포스트 물포럼 관련 물산업 육성 심포지엄’.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도는 4일 오전 더케이 호텔 경주에서 전문가, 학계, 기업인, 도 및 시‧군 상하수도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물포럼 관련 물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4월 성공리에 개최한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이후 국내외 물산업을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물산업의 중장기 정책방향 제시와 물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규홍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인구증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자원위기, 물 부족 등을 미래의 위협요인으로 판단하고 세계 물시장의 투자 및 성과 분석과 물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물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와 기업의 역할 △물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력 및 경쟁력 확보 △물산업 육성기반 구축을 통한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대응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GE사 싱가포르 지사의 서연태 부장은 최근 물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동남아시아의 물산업 진출 및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해 참석 기업들의 주목을 끌었다.

경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외 물산업시장의 다각적인 변화와 글로벌 물산업 패러다임에 부응해 도의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경북도가 물산업 중심지역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대구·경북 물포럼 이후 △지역 생수업체 700억원 규모 생수 캄보디아 수출 △중국 이싱시와 우수 빗물처리기술 60억원 기술협약 △지역 멤브레인 업체의 수도권 대신 지역 541억원 규모 증액 투자 결정 △중국 독점 납품이 기대되는 수처리 기자재 업체의 도내 입주 결정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기존 멤브레인 중심에서 연관 플랜트산업으로까지 물산업 영역을 확대하고 새마을 세계화와 연계한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확대, 대구시와 공동으로 대구·경북 국제 물주간 창설 등 차별화된 경북 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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