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양평읍 공흥리가 '경기도형 따복마을' 시범마을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따복마을'은 임대료는 저렴하고, 품질은 우수한 획기적인 경기도의 임대주택 정책이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민·관합동 프로젝트로, 민간이 설계부터 시공, 주거서비스까지 참여하는 거버넌스 주거복지 모델이다.
군은 양평읍 공흥리 일대 군유지에 공모를 통해 신혼부부 전용 육아시설, 입주민들의 커뮤니티공간 등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 주거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접목할 계획이다.
내년 1월 공모로 민간사업자 선정에 이어 인·허가 절차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 9월부터 입주자를 선정하고, 같은해 12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세대를 비롯해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복지 취약계층이다.
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행복주택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임대주택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주택 품질, 관리 부실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임대주택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선교 군수는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양평지역에 임대주택 유치를 적극 추진, 저렴하지만 멋진 임대주택을 지어 임대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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