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출국명령에 대해 선처를 호소한 에이미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4월 에이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학시절을 제외하고는 줄곧 한국에서 살았고, 가족과 친척 그리고 친구들도 다 한국에 있다.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한국을 떠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미는 "나는 유승준 경우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집도 없고 먹고 살 방법도 없고 보험도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받던 진료를 이어나갈 수도 없는 처지"라고 주장했다.
한편, 4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에이미의 출국명령처분취소 소송과 관련된 첫번째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에이미는 "현재 연예인이 될 수 없는 상황이다. 할아버지 임종을 지키고 싶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 2012년 11월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보받았다. 하지만 2013년 11월 졸피뎀을 건넨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진 에이미는 500만원 벌금형이 확정됐다.
이에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미국 국적인 에이미에게 출국명령처분을 내렸고, 이에 불복한 에이미는 집행정지신청을 내 소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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