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자 산책로 나무마다 붉게 물들었다.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천보산 공원 안 나무들에 온통 단풍이 찾아왔다. 시민과 여행객들은 매혹적인 빨간 나뭇잎에 홀린 듯 천보산 공원을 찾아 가을 풍경을 만끽했다. 2014년에 완공된 이 공원은 단풍나무가 많은 쪽으로 새로운 산책로를 내기 위해 공사 중에 있다. 산책로 한편엔 고즈넉한 정자도 지을 계획인데, ‘紅葉走廊(공접주랑·붉은 잎이 달린 사랑채)’이라 적힌 현판이 내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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