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키워주는 견과류 인기, 호두과자 아이들간식으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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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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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는 환절기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요즘, 면역력증강 식품인 견과류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영양사협회는 최근 ‘면역력 증강 식품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했다. 베스트 10에는 현미, 마늘, 파프리카 고구마, 고등어, 돼지고기, 홍삼, 표고버섯, 견과류, 요구르트가 포함됐다. 이 중에서도 호두와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비타민 E, 세레늄, 단백질이 들어있어 면역력 증강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셀레늄을 비타민 E와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전립선암 발생 위험까지 줄어든다고 한다.

게다가 호두는 일반 견과류 대비 항산화 성분이 두 배 가량 많이 들어있어 건강식으로 추천할 만하며, 암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견과류를 가장 손쉽게, 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견과류가 들어간 대표적인 영양간식이라면 ‘호두과자’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호두과자는 천안의 명물로도 불리는데, 천안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아이들간식, 가족간식으로 호두과자를 꼭 선물로 챙겨 갈 정도다. 그만큼 천안에는 수많은 호두과자 가게가 성업 중이다.

이 중에서도 ‘학화호두과자’는 호두과자의 원조로 이름을 알리며 지금까지 전통을 유지해오고 있다. 80여 년의 세월 동안 변함 없이 좋은 재료로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호두과자를 만들고 있는 곳이다. 1931년 문을 연 호두과자가게를 지금도 지키고 있는 심복순 할머니의 명성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천안으로 가을나들이, 가을여행을 온 가족단위 관광객이라면 교육목적으로라도 학화호두과자에 방문해볼 만하다. 호두과자 공정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아이들간식과 견학, 두 가지 목적을 한꺼번에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제조공정의 많은 부분이 기계화됐지만, 아직도 기름칠하는 것과 호두를 넣는 것만은 수작업을 고수한다. 그래서 큰 호두조각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학화호두과자가 아니라고 할 정도다.

호두과자를 낱개로 하나씩 정성스레 한지로 싸 포장하기 때문에 선물용, 답례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때문에 천안을 거치는 사람마다 아이들간식, 가족간식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호두과자를 자주 구입하곤 한다.

학화호두과자 본점은 천안에 위치해 있지만, 요즘은 당일 택배로도 빠르고 편리하게 호두과자를 받아볼 수 있다. 학화호두과자 인터넷 주문은 홈페이지(www.hodo1934.com)에서 가능하다.

[호두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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