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부안면 이강오씨 국화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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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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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고창군 부안면 사창리 이강오씨가 국화 화분 300여개를 미당문학관과 부안면에 기증했다.

이씨는 매년 가을이 되면 정성으로 가꾼 국화를 문학관과 면사무소,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와 각종 행사장 등에 기증하고 있다.
 

▲고창구 부안면 이강오씨가 기증한 국화 [사진제공=부안군]


특히 이번 기증은 지난 3일까지 미당시문학관 일원에서 열린 미당문학제 기간에 맞춰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국화의 진한 향기와 함께 훈훈한 가을분위기를 전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문학관 주변에 가을과 어울리는 국화꽃 화분이 보기 좋게 배치돼 가족들과 사진도 찍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국화를 기증한 이강오씨는 “국화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만큼 고창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국화를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기쁘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고창을 찾아 가을 정취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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