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발 목포행 KTX 고장으로 승객 100여명 24분간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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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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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용산발 목포행 KTX 열차가 고장나 24분가량 지연 출발했다.

5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 출발 예정이던 용산발 목포행 KTX 503편 열차가 집전장치 고장으로 지연 출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 고장으로 인해 발이 묶인 승객 107명은 대체 편성된 열차에 갈아탄 뒤 출발 예정시간보다 24분 늦은 오전 6시 34분께 용산역을 출발했다.

코레일 측은 고압선과 열차를 연결하는 집전장치 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역에서 급히 대체 열차를 용산역으로 보내 운행을 재개했다"며 "다른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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