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국가비상-발리 화산폭발…허니문 여행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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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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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국가 비상사태 선포, 인도네시아 발리 롬복 화산 폭발 [사진=YTN 뉴스 보도 캡처]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세계적인 휴양지 몰디브와 인도네시아 발리 두 곳이 국가 비상사태 선보 및 화산폭발 등 부정 이슈로 관광객들이 때 아닌 곤혹을 치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정오를 기해 몰디브 정부는 30일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몰디브 국가비상 사태는 지난 2일 대통령 공관과 가까운 곳에 주차된 차에서 사제 폭탄을 발견했고 한 섬에서는 무기고가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몰디브 국가비상 사태와 관련, 몰디부 법무장관은 “국민 보호를 위함”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니문이 선호하는 또다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화산폭발이 발생해 공항이 폐쇄되는 등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

다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발리섬 동쪽 롬복에 있는 린자니 화산이 활동을 시작한 이후 3일부터 심각하게 화산재가 분출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 화산재는 최대 3㎞ 상공까지 치솟으면서 35㎞ 떨어진 발리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에 심각한 사고를 일으킬 것으로 보여 인니 당국이 급하게 국제공항을 폐쇄했다.

공항 측은 시계를 계속 검토하겠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시 공항 폐쇄가 길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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