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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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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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박진아(서울남부기술교육원)씨의 ‘미니멀 베니티(Minimal Vanity) 화장대’가 올해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의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5일 오후 4시 30분 킨텍스에서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에넥스, ㈜에몬스가구, ㈜일룸, ㈜퍼시스, ㈜한샘, ㈜현대리바트 등 가구 대기업 대표와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5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박진아씨의 작품을 올해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경기도와 도내 가구 대·중소기업 간 체결한 ‘가구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참신하고 실용적인 우수 아이디어를 통해 가구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가구인들의 축제다.

‘한국가구시장의 글로벌화 및 디자인 다양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234명이 참가해 ▲ 침실용·주방용 등 가정용 가구, ▲ 아동·어린이 가구, ▲ 기능성 의자·캐비닛 등 사무용 및 학교 가구, ▲ 기타 공공가구 등 215점의 창조적이고 실용적인 작품이 출품됐다.

접수된 작품들은 가구기업 디자인 담당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예선과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 1점, 최우수상(기업상) 7점, 우수상 2점, 장려상 8점, 입선 40점 등 총 58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박진아씨의 ‘미니멀 베니티(Minimal Vanity) 화장대’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1~2인의 주거공간에 적합한 기능성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사용성을 탁월하게 구현, 완성도가 높은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담당한 서일대학교 강신우 교수는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우수한 인재와 아디이어가 발굴되었고 이러한 노력이 우리 가구산업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이 그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제외한 입상자 전원에게는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며, 최우수상에는 해당 기업의 상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대상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 200만 원, 장려 100만 원 등 총 3,800만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당 기업의 취업 및 인턴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5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5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에 전시돼 국내 기업체 관계자 및 세계 바이어들에게 우리 가구의 우수성을 뽐낼 예정이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2015 대한민국 가구 디자인 공모전과 공급자박람회는 경기도가 가구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의 상품화를 도모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가구산업 발전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킨텍스에서는 가구 대·중소기업 간 공급자박람회가 동시에 열린다.

이 행사는 가구 대기업의 해외 구매물품을 국내 중소가구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장으로, 대기업 수요 품목에 부합하는 제품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19개의 가구중소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 전시는 물론 대기업-중소기업간 일대일 구매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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