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한해 35만여명이 즐겨 찾는 의왕시의 인기 등산코스인 모락산에 약 20km에 이르는 둘레길이 준공된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5일 모락산 일원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관계들이 공사현장을 방문, 모락산 둘레길 조성 현장검사를 마쳤다.
올해 9월 착공 후 약 3개월여 만에 준공 완료 예정인 모락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총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km구간의 둘레길 조성과 함께 숲속놀이터와 숲속쉼터, 스토리텔링 안내판 등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 설치를 내용으로 진행해 왔다.
또 단절된 구간을 연계하는 수평적 개념의 공간 구성을 적용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층을 대상으로 지역의 자원인 역사, 문화, 경관자원 등을 연결하는 숲길로 조성했다.
시는 모락산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교육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며, 주변 먹거리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김 시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모락산 둘레길을 찾아 건강증진과 휴식은 물론 숲해설가 교육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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