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디프로, 3분기 누적 매출액 587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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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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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CCTV 카메라 전문기업 에치디프로의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587억8000만원을 시현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39억1000만원, 3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6억원과 37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6억6000만원을 기록했었다. 

설립이래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둔 매출액은 최근 전국 어린이집 4만3742곳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른 신규시장 발생과 신제품 매출비중 확대가 주된 이유이다. 또한 지난해 IP카메라, HD 아날로그 카메라 및 SOHO용 카메라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군 개발완료 및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비중을 높임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향후 실적도 긍정적이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CCTV 화소수 기준을 높이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9월 11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후속절차를 거쳐 12월경 확정될 경우 내년 시장이 확대되는 셈이다.

에치디프로 관계자는 “변화하고 있는 CCTV 시장에 맞춰 제품 Line-up이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꾸준히 보강되고 있다”며 “특히 IoT 기반 소호형 카메라도 고객 반응이 좋아 추가 수주가 예상되며, 내년에는 매출비중이 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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