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2020년까지 뉴스테이 1만가구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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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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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95블록 뉴스테이 단지 조감도 [이미지=롯데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롯데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롯데건설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95블록과 공급촉진지구 예정지인 서울 영등포구 롯데푸드 공장부지 등을 통해 뉴스테이 1100여가구를 공급 준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뉴스테이는 임대료 상승률을 연 5% 이하로 제한해 최장 8년간 안정적인 주거여건이 보장되며, 중산층에 맞는 각종 주거서비스 제공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이 강조되는 새로운 개념의 임대주택이다. 국토부는 올해 1만4000가구를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6만가구 이상의 뉴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의 지원 하에 정부의 뉴스테이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그룹사에서 보유 중인 서울 도심지의 공장부지를 비롯해 그룹사 보유지 등을 활용, 오는 2020년까지 1만가구 이상의 뉴스테이를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롯데건설은 주택임대관리업을 기반으로 뉴스테이 입주민에 체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설물 유지·보수와 관리비 절감, 공동체 활성화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서비스와 함께 그룹계열사인 롯데렌탈을 통해 생활가전 렌탈과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롯데건설은 2010년부터 임대주택사업을 신사업 육성과제로 선정, 선진사례 검토 및 종합 주거서비스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면서 “변화하는 주거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인 뉴스테이 사업에서 롯데건설은 높은 수준의 주거품질과 차별화된 최상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대자산의 기획부터 건설 및 운영까지 직접 맡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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