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남권 추모공원, 12일 개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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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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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장·봉안당·자연장 13일부터 운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공동 협력사업으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서남권 추모공원(광역 공설화장장, 이하 추모공원)이 공사 준공과 시운전을 마치고 마침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감곡면 통석리에서 오는 12일 오후 2시에 개원식을 갖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53억5천만원이 투입돼 4만여㎡ 부지에 들어선 서남권 추모공원은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과 야외정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남권 추모공원이 공사 준공과 시운전을 마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제공=정읍시]


화장장은 화장로 3기와 예비공간 2기를 갖췄고, 봉안당은 3천870기, 자연장지는 4천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다.

화장장은 3시군 공동 직영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고창·부안군에서 기술직을 파견했고, 운영 인력은 채용해 화장로 벤치마킹 연수교육을 다녀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 봉안당과 자연장지는 정읍시 단독시설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추모공원은 편익시설도 갖췄다. 2층에 유족 전용 대기실과 카페테리아, 매점과 식당 등이 유족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화장장 2층 야외정원에서 봉안당을 이어주는 연결다리는 추모공원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 절차는 입장부터 퇴장까지 동선이 겹치지 않고 일(一)방향으로 진행되며, 화장동선 상의 모든 시설은 네트워크로 연결돼 수시로 발생하는 정보는 음향과 영상시스템을 통해 유족에게 제공된다.

김생기 시장은 “추모공원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전북 서남권 일대에 화장장이 없어 원정화장(장례기간 4~5일)을 해야 함께 따라 치러야 했던 불편과 5~6배에 달하는 고비용을 부담해야 했던 정읍·고창·부안 주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장사복지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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