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한강팔당지구 신장·당정둔치를 문화·생태가 살아 있는 수변 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하여 한강 팔당지구 하천 환경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금번 환경정비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사업비 100억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한강 팔당지구를 팔당팔화(八堂八話)로 즉, 물길이 흐르는 팔당에서 펼쳐지는 8가지 이야기라는 기본구상을 가지고 “은빛초지 휴게공간, 맹꽁이 서식처 보존공간, 넓은 잔디밭과 하늘조망 공간 및 수 생태 체험공간, 천변 물놀이 피크닉 공간, 초지 관찰 조망공간과 자연속의 운동공간 ”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치유공간으로 조성한다.
현재, 한강 신장·당정둔치는 생태공간으로 자전거도로 주변엔 갈대들이 하늘거리고, 강변에는 많은 고니와 철새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서울근교의 명소로서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기고 있다.
한강 신장. 당정둔치 하천 환경정비사업은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내달 착공,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하천정비 사업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고 깨끗한 생태공간을 만들어 팔당지구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쾌적한 여가 활동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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