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고 비디오 시청하고 봉사활동 부당기재 드러나 정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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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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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동북고에서 학생부를 부당하게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동북고에서 봉사활동을 비디오 시청으로 대신하고 20시간을 학생부에 부당기재한 것이 드러나 지역청에서 장학지도를 실시하고 부적정 기재 내용을 정정했다.

서울교육청은 최근 대입전형에서 수시전형이 늘어나고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커짐에 따라 학생부 기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민원 발생이 많아 학생부 기재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록을 위해 매학기말 정정대장 점검과 학생부 전영역(표집학급)에 대한 기재 내용을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동북고 부적정 기재 내용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청과 서울교육청은 규모가 큰 해당학교에서 학년단위 봉사활동 운영에 따르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는 하지만 봉사활동 지침을 위반 한 것은 부적절해 기재사항을 정정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학생부의 중요도를 감안해 연수 강화, 학생부 점검 및 컨설팅 장학 등을 통해 학생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런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육청은 봉사활동 지침을 위반한 부분은 담당부서와 협의 후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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