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수지실버합창단이 지난달 30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2015 전국 골든에이지 합창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골든에이지 합창경연대회는 만 59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의 합창대회로, 국립합창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열려 서울·경기도 9개, 경상도 2개, 충청도 2개, 전라도 3개 등 전국 16개 팀이 출전했다.
손민호 지휘자가 이끄는 55명(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수지실버합창단(단장 김숙희)은 참가곡으로 ‘청산에 살리라’, ‘남촌’ 등 2곡을 불렀다.
김숙희 단장은 “이번 수상으로 용인시의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휘자를 포함한 전 단원의 열성적인 노력의 결과였으며 연습여건을 마련해준 시에 특히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수지 실버합창단은 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주민화합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창단했는데, 2013년 전국 골든에이지 합창대회 장려상, 지난 9월 ‘제19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영예의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재)용인문화재단 선정 전문예술 창작 분야 지원사업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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